
김미성 작가, 최근 작품에서 나비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끌어들이며 ‘유리뼈’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나비는 아름답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매우 연약하다.
김미성 작가는 이러한 나비의 특성을 자신의 대표적인 작품세계인 ‘유리뼈(Glass-Bone)’와 연결한다.
깨질 수 있는 유리처럼 나비 역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지만 동시에 변화와 이동,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존재다.
번데기의 시간을 지나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과정은 김미성 작가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온 인간의 변화와 회복이라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김미성 작가의 작품 속 나비는 단순한 장식적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억과 시간, 연약함과 변화, 그리고 다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연결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김미성 작가는 기존의 유리뼈와 균열, 빛이라는 상징에 나비를 더하며 작품세계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에서 다양한 관람객과 컬렉터를 만나온 김미성 작가는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무르기보다 자신이 구축한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














